LEE EUGEAN GALLERY is pleased to announce exhibition ‘SAGABOWOL” (思家步月) a group exhibition featuring works by 20 young craft artists with generous supported by the Pureun Cultural Foundation, which has long supported such artists with the aim of promoting Korean metal crafts.
The title of the exhibition is from the line ‘Sa-Ga-Bo-Wol CheongSo-Rip’ (‘思家步月 淸宵立’) of the poem “Gan-Woon-Bo-Wol” (“看雲步月”: “Watching the Clouds and Pacing in Moonlight”), which was written by Du Fu (710-770), a Chinese poet of the Tang Dynasty. ‘思家步月 淸宵立’ means “Longing for home, I pace in moonlight and stand in the clear night”. The exhibition encompasses works that have the philosophical implications of a ‘house’ as an entity that shelters people over a long period of time, accompanying a large part of human life. 
Exhibition visitors will find unique craftworks embodying memories and images of each artist, made of various techniques and materials such as metal, fiber, and wood. As LEE EUGEAN GALLERY has a history of being a ‘home’ for living.  ‘SAGABOWOL” (思家步月) suggest to shed light on the functional aspects of craftworks as ornaments that are familiar to our lives as well as on the aesthetic value of the artworks themselves, which, we believe, will renew and expand our understanding of art jewelry.
 

 

이유진갤러리는 12월 13일부터 2019년 1월 4일까지 현대 금속공예 분야에서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는 20인의 젊은 공예작가들이 참여하는 사가보월(思家步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금속공예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랫동안 작가들을 지원해온 푸른문화재단이 2019년에 새로운 미술관을 개관하는데 앞서 현재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스무 명의 작가들과 ‘집’이라는 매개로 금속, 섬유, 목 등 다양한 재료와 기술, 작가들의 세계관이 깃들인 공예작품들을 모아 전시를 기획하였다. 인간과 삶의 많은 부분을 함께하며 세월을 아우르고 감싸는 ‘집’의 철학적 의미를 작가 개개인의 추억과 심상을 자극하는 아이디어로 되새긴 공예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직접적인 미적 효과를 드러내는 장신구로서의 특성뿐만 아니라 일부 작품은 액자에 담기는 등 하나의 오브제로서 전시될 작품들은 기존의 아트 주얼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다.

 

섬세한 기술과 신선한 발상으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의 젊은 공예작가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예 및 디자인에 특화한 국제적인 페어나 전문 미술관, 갤러리 등이 활성화 되어 있는 해외의 여건에 비하여 국내에서는 작품을 선보일 시설과 저변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통과 현대 공예를 잇고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국내의 작가들은 오히려 해외에서 작품의 기량을 더 인정받기도 한다.

 

전시의 제목은 두보의 시 간운보월(看雲步月) 중에 나오는 구절 중 ‘집 그리워 달빛 밟으며 맑은 밤에 서성이다’는 뜻인 사가보월청소립(思家步月 淸宵立)이라는 구절에서 부분 발췌하였다.

 

오래도록 집이었던 공간인 청담동의 이유진갤러리에서 푸른문화재단과 함께 연말을 맞이하여 후원의 뜻을 담아 우리의 삶에 친숙한 장식적 활용도가 높은 공예를 제안하는 것과 더불어 조형예술품 그 자체로서 미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