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affaire de coeur 3
May 17– Jun 3, 2017
Robert Estermann
Weissfeld
Superstudio
Sol LeWitt
Robert Lax
Hur Un-Kyung
마음을 따라 가는 세 번째 만남.
디자이너이며 컬렉터인 루돌프 뤼에그(Rudolf Ruegg)의 컬렉션 가구 전시가 어느새 3회를 맞았습니다.
마음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내 안에 있는 마음이지만 어느새 그것은 나의 밖으로 흘러, 더 넓은 곳으로 가고 맙니다.
때로 마음은 바늘 하나 꽂을 자리 없이 좁지만, 어떨 때 그것은 광막한 우주를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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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시키는 일, 세 번째 전시»에서는 루돌프 뤼에그의 컬렉션 가구가 예술가들의 예술품을 만납니다. 국경과 언어, 장르를 넘고 생과 사의 경계마저 넘은 이 예술가들은 모두 그가 사랑하며 존경하는 이들입니다.
시인들과 몇 명의 아티스트, 건축가 그룹의 작업은 현대의 미니멀 디자인 가구와 같은 공간에서 어떤 새로운 진동과 공명을 만들어 낼까요. 그 최종결과는 사진 자료나 글로는 묘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직접 그 공간으로 들어와 그 진폭 사이를 거닐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아마 매우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한 사람의 마음이 흘러가 다른 사람에게 가 닿습니다. 그리고 두 개의 마음 사이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생깁니다. 이것은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낯설고 놀라운 일인 듯합니다. 시간과 공간이 예술이라는 매개 속에서 또 다른 차원으로 진화하는 이 현장에 당신의 발걸음이 와 닿기를 소망합니다.
개념미술과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솔 르윗(Sol Lewitt, 1928-2007)가 디자인한 가구 작품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마음이 시키는 일-세 번째 전시»에는 그가 남긴 유일한 가구 작품인 ‘커피테이블’(1991)이 전시됩니다. 나무 소재에 상판은 글래스로 되어 있으며, 91년 메타멤피스 컬렉션을 위해 디자인되어 겨우 25개의 에디션만 제작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를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카르도 블루머와 마테오 보르기(riccardo blumer and matteo borghi)가 디자인한 오리가미 테이블(origami table, 1990년대, manufactured by ycami, Italy) 또한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문하에서 공부한 디자이너답게 건축적인 구조와 기능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2mm 천연 알루미늄 세 장으로 얻은 구조용 멤브레인을 사용하여 삼각측량으로 구성되며 절단, 접힘 및 기계적으로 고정시켜 종이접기처럼 만든 시리즈입니다. 겨우 2킬로그램의 테이블이지만 100킬로그램 이상의 중량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
Works
affaire de coeur 3
May 17 – June 13, 2017
Robert Estermann
Weissfeld
Superstudio
Sol LeWitt
Robert Lax
Hur Un-Kyung
마음을 따라 가는 세 번째 만남.
디자이너이며 컬렉터인 루돌프 뤼에그(Rudolf Ruegg)의 컬렉션 가구 전시가 어느새 3회를 맞았습니다.
마음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내 안에 있는 마음이지만 어느새 그것은 나의 밖으로 흘러, 더 넓은 곳으로 가고 맙니다.
때로 마음은 바늘 하나 꽂을 자리 없이 좁지만, 어떨 때 그것은 광막한 우주를 채웁니다.
«마음이 시키는 일, 세 번째 전시»에서는 루돌프 뤼에그의 컬렉션 가구가 예술가들의 예술품을 만납니다. 국경과 언어, 장르를 넘고 생과 사의 경계마저 넘은 이 예술가들은 모두 그가 사랑하며 존경하는 이들입니다.
시인들과 몇 명의 아티스트, 건축가 그룹의 작업은 현대의 미니멀 디자인 가구와 같은 공간에서 어떤 새로운 진동과 공명을 만들어 낼까요. 그 최종결과는 사진 자료나 글로는 묘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직접 그 공간으로 들어와 그 진폭 사이를 거닐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아마 매우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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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마음이 흘러가 다른 사람에게 가 닿습니다. 그리고 두 개의 마음 사이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생깁니다. 이것은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낯설고 놀라운 일인 듯합니다. 시간과 공간이 예술이라는 매개 속에서 또 다른 차원으로 진화하는 이 현장에 당신의 발걸음이 와 닿기를 소망합니다.
개념미술과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솔 르윗(Sol Lewitt, 1928-2007)가 디자인한 가구 작품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마음이 시키는 일-세 번째 전시»에는 그가 남긴 유일한 가구 작품인 ‘커피테이블’(1991)이 전시됩니다. 나무 소재에 상판은 글래스로 되어 있으며, 91년 메타멤피스 컬렉션을 위해 디자인되어 겨우 25개의 에디션만 제작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를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카르도 블루머와 마테오 보르기(riccardo blumer and matteo borghi)가 디자인한 오리가미 테이블(origami table, 1990년대, manufactured by ycami, Italy) 또한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문하에서 공부한 디자이너답게 건축적인 구조와 기능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2mm 천연 알루미늄 세 장으로 얻은 구조용 멤브레인을 사용하여 삼각측량으로 구성되며 절단, 접힘 및 기계적으로 고정시켜 종이접기처럼 만든 시리즈입니다. 겨우 2킬로그램의 테이블이지만 100킬로그램 이상의 중량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
WORKS
© 2023 LEE EUGEAN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