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Mindscape
Sep 20 – Sep 27, 2017
Lee Eugean Gallery will be presenting artworks by two geometric painting artists Bongtae Kim and Hyoun-soo Kyung with painting works by Suejin Chung.
Working within the realm of painting and sculpture of modernism, both geometric abstract artists in their own unique way focus on exploring limitless ways of expressing color-field abstract and geometric forms.
In their works, order and universal harmony are evident as two key elements that define the geometric abstract. Whereas, artist Suejin Chung begins from an individual aspect, borrowing varied formative subjects from an unconscious state to construct an impromptu visual language in means of suggesting a novel perspective for 'seeing'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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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ve all, despite such disparate concepts and methods of representation, all artworks are summoned under their deep affection and contemplation on daily life often momentary and hidden away. In such way, the exhibition aims to reveal both conscious and unconscious states of mind, the mental imagery sublimate in art even reaching to its essence.
Bong-Tae Kim adapts both Eastern and Western aesthetics in his artworks. His Dancing Box series depicts ordinary subject matter in the form of the discarded boxes found all around us, which he transforms into lively shapes. His unique approach involves applying bright, primary colors to simplified shapes against serene backdrops constructed with several layers of painted plexi-glass.
Kyung's artworks are based on forms and lines of debris, derived from an actual map that has been manipulated through repetition and deconstuction. To present the paintings with a strong colc scheme and visual impact, the artist applies clear-cut lines and shapes in strong, primary colors that combine to generate a poetic effect.
While Kim and Kyung draw upon universal thinking from a single fixed subject within a conscious state of mind, artist Sue-Jin chung assembles various figurative forms from an unconscious state of mind, reconstructing them into one abstract scene. By emphasizing the meaning of multilayered visual elements, Chung suggests deviating from the fixed ideas we tend to hold toward symbols and language.
이유진갤러리는 한국의 두 기하학 회화작가 김봉태, 경현수와 의식과 무의식의 접점을 자유롭게 오가며 작업하는 회화작가 정수진의 작업세계를 펼친다.
기하학 형태가 가장 잘 드러나는 김봉태, 경현수의 작품은 모두 모더니즘 회화와 조각의 범주 내에서 이차원과 삼차원성을 아우르며 각기 차별된 접근성을 통해 색면 추상과 기하학적 형태 변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하학 추상에서 강조되는 질서와 보편적 조화는 두 작가의 작품에서 모두 잘 나타난다.
한편 작가 정수진은 보다 개인적인 시선을 사용하여 계획된 구도 없이 다양한 구상형태를 빌려와 밀도 있는 작업방식을 보여주며 시각 언어의 고유함을 찾아낸다. 일상성과 삶에 대한 깊은 고찰과 관심은 결국 세 작가 모두의 주된 작업 모티프이며 어느새 심상 풍경이 되어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도록 한다. 이로서 단순히 추상의 표면적인 성격을 넘어 세 작가의 세상을 향한 의식과 감성, 내면적인 정신세계가 작품으로 승화함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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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을 소재로 한 김봉태 작가의 작품에는 동서양의 정서가 함께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는 절제된 색채와 형태로 화면 구성 안에서 즐거움과 유희 또한 놓치지 않고 표현한다. 더 이상 소용되지 않아 무심코 버려진 박스처럼 매우 평범한 소재가 작가의 순수한 시각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밝고 화사한 컬러로 옷 입혀지고, 이는 겹겹이 포개진 플렉시글라스 배경의 은은한 효과와 대비되어 나타난다.
경현수의 작품세계는 구상적인 요소를 배제한 또 다른 차원의 또 다른 차원의 추상성을 가진다. 보다 현대적인 감수성이 엿보이는 작업을 위해 작가는 실제 디지털 기능을 빌려 작업한다. 지도상에서 보이는 길과 공간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왜곡과 해체, 다시 재조합되는 과정을 거친 후에도 장시간의 페인팅 작업으로 이어진다. 이는 극대화된 시각적인 효과를 재현하기 위함으로, 날카롭고 차가운 선과 형태들이 원색의 강렬함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시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고정된 하나의 사물에서 보편적 사고와 주제의식을 추출하고 다양한 표현방식을 질서 있게 구현하는 두 기하학 추상작가와는 달리, 정수진 작가는 보다 개인적인 시각의 틀 안에서 우리의 인식과정에서 미처 인지되지 못한 세상의 단편들까지도 화면 위에 밀도 있게 재현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선과 색과 공간을 이루는 다층적인 시각요소의 의미를 강조하며 우리가 상징과 언어에 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를 제안한다.
Works
Mindscape
September 20 – September 27, 2017
Lee Eugean Gallery will be presenting artworks by two geometric painting artists Bongtae Kim and Hyoun-soo Kyung with painting works by Suejin Chung.
Working within the realm of painting and sculpture of modernism, both geometric abstract artists in their own unique way focus on exploring limitless ways of expressing color-field abstract and geometric forms.
In their works, order and universal harmony are evident as two key elements that define the geometric abstract. Whereas, artist Suejin Chung begins from an individual aspect, borrowing varied formative subjects from an unconscious state to construct an impromptu visual language in means of suggesting a novel perspective for 'seeing'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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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ve all, despite such disparate concepts and methods of representation, all artworks are summoned under their deep affection and contemplation on daily life often momentary and hidden away. In such way, the exhibition aims to reveal both conscious and unconscious states of mind, the mental imagery sublimate in art even reaching to its essence.
Bong-Tae Kim adapts both Eastern and Western aesthetics in his artworks. His Dancing Box series depicts ordinary subject matter in the form of the discarded boxes found all around us, which he transforms into lively shapes. His unique approach involves applying bright, primary colors to simplified shapes against serene backdrops constructed with several layers of painted plexi-glass.
Kyung's artworks are based on forms and lines of debris, derived from an actual map that has been manipulated through repetition and deconstuction. To present the paintings with a strong colc scheme and visual impact, the artist applies clear-cut lines and shapes in strong, primary colors that combine to generate a poetic effect.
While Kim and Kyung draw upon universal thinking from a single fixed subject within a conscious state of mind, artist Sue-Jin chung assembles various figurative forms from an unconscious state of mind, reconstructing them into one abstract scene. By emphasizing the meaning of multilayered visual elements, Chung suggests deviating from the fixed ideas we tend to hold toward symbols and language.
이유진갤러리는 한국의 두 기하학 회화작가 김봉태, 경현수와 의식과 무의식의 접점을 자유롭게 오가며 작업하는 회화작가 정수진의 작업세계를 펼친다.
기하학 형태가 가장 잘 드러나는 김봉태, 경현수의 작품은 모두 모더니즘 회화와 조각의 범주 내에서 이차원과 삼차원성을 아우르며 각기 차별된 접근성을 통해 색면 추상과 기하학적 형태 변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하학 추상에서 강조되는 질서와 보편적 조화는 두 작가의 작품에서 모두 잘 나타난다.
한편 작가 정수진은 보다 개인적인 시선을 사용하여 계획된 구도 없이 다양한 구상형태를 빌려와 밀도 있는 작업방식을 보여주며 시각 언어의 고유함을 찾아낸다. 일상성과 삶에 대한 깊은 고찰과 관심은 결국 세 작가 모두의 주된 작업 모티프이며 어느새 심상 풍경이 되어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도록 한다. 이로서 단순히 추상의 표면적인 성격을 넘어 세 작가의 세상을 향한 의식과 감성, 내면적인 정신세계가 작품으로 승화함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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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을 소재로 한 김봉태 작가의 작품에는 동서양의 정서가 함께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는 절제된 색채와 형태로 화면 구성 안에서 즐거움과 유희 또한 놓치지 않고 표현한다. 더 이상 소용되지 않아 무심코 버려진 박스처럼 매우 평범한 소재가 작가의 순수한 시각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밝고 화사한 컬러로 옷 입혀지고, 이는 겹겹이 포개진 플렉시글라스 배경의 은은한 효과와 대비되어 나타난다.
경현수의 작품세계는 구상적인 요소를 배제한 또 다른 차원의 또 다른 차원의 추상성을 가진다. 보다 현대적인 감수성이 엿보이는 작업을 위해 작가는 실제 디지털 기능을 빌려 작업한다. 지도상에서 보이는 길과 공간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왜곡과 해체, 다시 재조합되는 과정을 거친 후에도 장시간의 페인팅 작업으로 이어진다. 이는 극대화된 시각적인 효과를 재현하기 위함으로, 날카롭고 차가운 선과 형태들이 원색의 강렬함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시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고정된 하나의 사물에서 보편적 사고와 주제의식을 추출하고 다양한 표현방식을 질서 있게 구현하는 두 기하학 추상작가와는 달리, 정수진 작가는 보다 개인적인 시각의 틀 안에서 우리의 인식과정에서 미처 인지되지 못한 세상의 단편들까지도 화면 위에 밀도 있게 재현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선과 색과 공간을 이루는 다층적인 시각요소의 의미를 강조하며 우리가 상징과 언어에 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를 제안한다.
WORKS
© 2023 LEE EUGEAN GALLERY